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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의 마음을 잡으려면 광고나 판촉행사보다는 인터넷과 주변인들의 입소문을 활용하라."

2008-10-02조회수 30,641

[머니투데이 이정배기자]

 

"아줌마의 마음을 잡으려면 광고나 판촉행사보다는 인터넷과 주변인들의 입소문을 활용하라."  

 

아줌마닷컴 자회사인 이너스커뮤니티가 최근 '아줌마 소비자 모니터 센터'(CMC)을 통해 11일 자체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시 광고보다는 주변인들의 소문을 더 신뢰하면서 이를 구매로 연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은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업들도 이를 도입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결과, 제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경우는 TV광고가 83%, 주변인들의 입소문이 46%로 나타났지만 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각각 51%, 58%로 오히려 입소문을 통한 것이 높다고 조사됐다. 또, 제품 구입을 결심한 계기는 각각 30%(TV광고), 59%(입소문)로 입소문이 두 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내가 좋다라고 생각한 제품을 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하는가?'라는 질문에는 83%가 '그렇다'고 대답해 주부들의 높은 입소문 전달력을 보여줬다. '입소문을 듣고 실제로 구입한 제품군은?'이라는 질문에선 가정생활용품이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화장품, 식음료, 생활가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줌마닷컴 관계자는 "주부들의 인터넷 사용율 증가로 인해 입소문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불경기로 인해 보다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는 주부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부 포털사이트인 아줌마닷컴을 기반으로 전국의 30~50대 주부 2,38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004년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이뤄졌다.

 

이정배기자 jbleec@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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